죽으면 사후세계?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Posted by 모모's
2015. 7. 11. 17:01 생활노하우/방법

오늘은 셀리 케이건이 지은 책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일대 교수로서 17년 동안 '죽음'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17년 동안 무엇인가를 했다는 건 김병만 처럼 달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에서는 죽으면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 책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사후세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책이 너무 재미없다고 하는데, 저는 아주 아주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어렸을 때 성경책을 2번 독파한적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죽으면 천국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구요.


그러나 이 책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죽으면 사후세계가 존재하지 않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서양식 사고방식으로 따져보는 셸리 케이건의 말을 들어볼까요.






우리들 모두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해야 합니다.


죽으면 사후세계가 있던지 아니던지 간에 말이죠.


그렇다면 이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야하기에 신경쓸 겨를이 없죠.



제1장 삶이 끝난 후에도 삶은 계속되는가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 하기 전에 반드시 던져야 하는 질문입니다.


그것은 삶이 끝난 후에 삶이 계속 되는가입니다.


죽음을 이야기 하기 전에 반드시 던져야 하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첫번째, 인간은 무엇인가? 어떤 존재인가?


두번째, 인간에게 육체가 아닌 영적인 것이 존재하는가.


 




우리는 죽음을 얘기하기 전에 과연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이것 또한 그리 쉬운 질문은 아닙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이 책에서 저자인 셸리 케이건은 인간은 육체일 뿐이다 라는 것입니다.


즉 육체일 뿐, 영적인 존재는 아니다.


인간을 바라보는 두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이원론'과 '물리적 존재론'


'이원론'은 일반적으로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육체와 영혼을 나누는 설이고,


'물리적 존재론'은 영혼은 없고 오직 육체뿐이다. 라는 것이죠.


물론, 물리적 존재론에서도 인간에 대해서 단순한 생물이 아닌, 고도의 지적능력을 가진 물리적 존재로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글을 쓰거나 유머러스한 말을 하고 생각하며 웃고 대화하면서 미래를 생각하고, 교회나 절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하는 것이죠.








셸리 케이건은은 철저히 '물리적 존재'에 입각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죽으면 사후세계가 없다고 얘기하는 것이지요.



제2장 영혼은 존재하는가


영혼은 존재하는가 라는 이슈에 대해서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에서는 이러한 예시를 듭니다.


A라는 사람은 뇌사상태에 있고, B라는 사람은 뇌만 살아 있는 사고를 당했다


그래서 B의 뇌를 A의 몸에 이식했다고 치자..


그러면 그 사람은 A인가? B인가?


만약 사람의 몸에 영혼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되는걸까.


저자는 물리기능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뇌가 갖고 있는 기억, 중추신경제어 등을 통해 B의 뇌가 A의 몸을 지배하고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


즉, 몸은 비록 A이지만 뇌가 모든 신체를 관할하기 때문에 뇌를 갖고 있는 B라는 존재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죽으면 사후세계가 존재하는지를 따지기 위해


영혼이 존재하는가를 살펴보았지만, 


인간은 영혼의 존재라기 보다는 뇌라는 물리적 존재로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결론이다.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



<3장부터는 다음 포스팅에..>